1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AS 고객, 파트너, 산업별 전문가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AS FORUM KOREA 2018>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급 분석 전략과 다양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가 논의됐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합니다!
먼저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애널리틱스 이코노미 시대에서 SAS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은 SAS가 오랫동안 발전시켜온 고급 분석의 연장선으로, 사물인터넷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화된 모델로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울 것이다. SAS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분석을 통해 얻는 결과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의해나갈 것"
-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이사 -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성일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명으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그 안에 포함된 9대 비즈니스 모델 및 최신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정성일 대표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발표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술, 지식, 제품과 융합해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프트 파워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
- 정성일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 -
이어 강승하 롯데 멤버스 대표이사는 ‘고객의 행동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의 공동체’를 주제로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나눴습니다.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을 통해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소비 가치를 극대화하며,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강승하 롯데 멤버스 대표이사 -
이어 올리버 샤벤버거(Oliver Schabenberger) SAS 수석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와 SAS의 비전을 소개했는데요.
"오늘날 애널리틱스 이코노미 시대에서 데이터와 분석은 연료와 엔진의 관계로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핵심이다. 이제 인텔리전스는 더 이상 인간만의 점유물이 아니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생성된 인텔리전스는 금융, 제조,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 시대에 분석은 통계나 데이터 과학 전문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 기본 권리다.”
-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 겸 COO & CTO -
"SAS Viya 플랫폼은 강력한 최신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높은 개방성, 유연성, 전체 분석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러한 권리를 실현해준다. 사기 방지, 약품 개발, 야생 동물 보호, 헬스케어 개선, 제조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 SAS는 분석 기술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
-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 겸 COO & CTO -
오후에는 ▲인공지능 및 개방형 분석(AI/Open Analytics) ▲실시간 분석 의사결정(Real-time Analytics Decision Making) ▲애널리틱스 인 액션(Analytics in Action)을 주제로 3개 트랙에서 12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NH농협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다양한 SAS 고객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NH농협은행, SAS VDMML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NH농협은행은 SAS Viya 기반의 SAS VDMML (SAS Visual Data Mining and 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발표해 주목 받았습니다. NH농협은행은 SAS의 고급 분석 기술을 도입해 2,200만 개인, 소호(SOHO), 기업 고객의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모델링을 구현함으로써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온라인 분석 처리(OLAP; 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시스템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는데요.
NH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 고객 포털 구축을 통한 고객 360도 이해 제고 ▲최신 분석 기술 기반의 분석 체계 업그레이드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빅데이터 고객 포털을 기반으로 개인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이탈 가망도 산정을 통한 고객 관리, 소호 고객 발굴 등이 가능해졌는데요.
시스템적으로도 ▲데이터 분석 성능의 비약적 향상 ▲하둡(Hadoop) 기반 전사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구축 ▲비주얼 분석 기반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NH농협은행은 플랫폼 내 주요 정보를 기존 OLAP 시스템과 연계해 빅데이터 마트를 구축하고, 정형 및 비정형 분석 환경 모두를 지원하도록 고도화했는데요. 그 결과 개인, 소호, 기업 등 고객별 데이터를 시각화해 대면 및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 소비, 기업 여신 현황 등 다양한 빅데이터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현대해상은 ‘SAS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험사기 조사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사례를 발표했고,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출범한 빅데이터 센터의 경영 혁신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또 코오롱 베니트는 SAS의 제조솔루션 ‘SAS APA(Asset Performance Analytics)’를 기반으로 한 설비 장애 예측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김기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는 SAS 솔루션을 활용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자료, 기상 정보, 서울시 인구 통계 등 공공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김기환 교수는 “질적 측면에서 훌륭한 공공 데이터의 공개가 확대되면서 공공 빅데이터가 실현되고 있다. SAS 솔루션은 이처럼 큰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속함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앞으로 SAS 솔루션을 통해 공공 데이터 활용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SAS Viya 환경에서 다양한 고급 분석 기술을 체험해보는 hands-on 세션을 비롯해 산업 현장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이미지 분석 라이브 데모 등 다채로운 주제의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SAS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카메라, 센서, 통신 기기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교통법규나 신호 체계, 고객 데이터 등과 접목한 후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반으로 어떻게 분석되는지 보여주는 데모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육 부스에서는 고객, 파트너,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됐습니다. SAS는 오는 6월 기존 한글 e-Learning 프로그램을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인데요. 이로써 국내 고객들은 한글 이러닝과 글로벌 이러닝을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최근 SAS는 한국에서 최초로 단국대학교와 통계 분석 및 데이터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SAS는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학교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이수한 학생에게 SAS 국제 자격 인증(SAS Certificate)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또한 SAS는 무료 소프트웨어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SAS University Edition)’의 한글 버전을 출시하고 학습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고객은 61,258명에 이릅니다.
SAS FORUM KOREA 2018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SAS는 계속해서 SAS Viya의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이 오늘날 애널리틱스 이코노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SAS가 제시해갈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지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