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2019,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의 AI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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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2019(SAS Analytics Experience 2019)'에서는 SAS의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어떻게 실제(real)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행사 둘째 날에는 짐 굿나잇 SAS CEO,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연설과 함께 딥 러닝,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통합 등에 초점을 맞춘 breakout 세션들이 진행됐습니다. 셋째 날 역시 분석 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흥미로운 오피니언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는데요. 데이터 분석의 통합적인 운영과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넘어 신경경제학, 스페셜올림픽 등 SAS가 다양한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재조명한 AI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지금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Analytics in Action: 호기심이 가능성을 만났을 때

데이터(data), 연결성(connectivity), 그리고 변화(change)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오늘날,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호기심(curiosity)과 분석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가능성(capability)입니다. 샤디 샤힌(Shadi Shahin) SAS 제품 전략 부문 부사장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직면하고 있는 과제와 어떻게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IT 전략의 주요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SAS는 기업들이 데이터 세상에서 인텔리전스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넘어야 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제들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및 예측 분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거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데이터 정보의 95퍼센트 가량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샤힌 부사장은 이러한 실패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 기업은 개발한 분석 모델을 적시에 비즈니스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 소프트웨어를 배포(deployment)하는 방식에 있어 유연성이 부족하고
  • 데이터 중심의(data-driven) 기업 문화가 부재한 경우가 많습니다.

샤힌 부사장에 따르면 가장 어려운 과제는 결국 데이터 분석의 통합적인 운영(operationalizing analytics)에 관한 부분입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절반이 채 안 되는 분석 모델만이 비즈니스에 적용되며, 그 중 90%는 적용 기간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적인 프로세스와 협업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기업들이 AI의 잠재적인 가치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SAS는 모델을 개발 단계에서 검증 및 실제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활용하는 동시에 분석 결과의 품질을 보장하는 '모델옵스(ModelOps)' 방식을 제안합니다. 데브옵스(DevOps)의 원리에서 착안한 SAS 모델옵스는 분석 라이프사이클을 '데이터 준비(prepare) - 탐색(explore) - 모델링(model) - 등록(register) - 배포(deploy) - 모니터(monitor) - 재학습(retrain)' 7단계의 무한 반복 시퀀스로 설계합니다. 이를 비즈니스 의사결정 과정과 통합하면 기업은 빠르고 성공적으로 '분석의 최종 단계(Last mile to analytics)'를 극복할 수 있으며, 나아가 분석의 강력한 힘과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샤힌 부사장의 더욱 자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상기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SAS 모델 매니저를 활용해 분석 라이프사이클을 비즈니스 의사결정 과정과 통합하면, 분석의 최종 단계(Last mil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포 굿(Data4Good): 분석을 통해 선수들과 팬 경험을 개선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SAS는 오래 전부터 의미 있고 인도주의적인 데이터 분석을 장려하는 '데이터 포 굿(Data4Good)' 캠페인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번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2019에서도 역시 놀라운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적 스포츠 행사였습니다. 지난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7,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24개의 공식 올림픽 종목 경기에 참여했는데요. 스페셜올림픽 2019의 공식 분석 공급 기업으로서 SAS는 기꺼이 올림픽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원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유세프 알 하마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사무국 CIO가 SAS와 함께 진행한 Data4Good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뜨거운 열정과 선한 의지를 함께 해 준 SAS와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습니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 진행한 텍스트 분석 결과들이 SAS 비주얼 텍스트 애널리틱스를 통해 시각화되었습니다.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올림픽 운영준비위원회가 요구하는 운영 관련 인사이트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전 세계의 SAS 자원봉사자들은 밤낮없이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대시보드를 설계하며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장 관리부터 선수 프로필 관리, 건강 및 안전, 소셜 미디어 분석,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게스트, 숙박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정형적 & 비정형적 데이터 소스를 활용한 분석이 폭넓게 적용됐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분석에서는 SAS 비주얼 텍스트 분석(SAS® Visual Text Analytics)이 활발히 사용되었는데요. 스페셜올림픽 사무국은 SAS의 자동화된 텍스트 분석 기술을 통해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더 나은 메세지 개발과 이벤트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스페셜올림픽 지원 활동은 SAS의 핵심 가치인 호기심(curious), 진실성(authentic), 열정(passionate), 책임감(accountable)을 훌륭하게 보여준 사례입니다. SAS의 더욱 자세한 스페셜올림픽 활약이 궁금하신 분들은 관련 포스팅 및 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On-Demand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사람이 보다 나은 선택을 있도록 돕는 감성 경제와 선택 설계

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2019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AI와 분석을 넘어, 더 넓은 주제와 새로운 시각의 인사이트를 전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철학자 겸 신경경제학자인 마테오 모테를리니 교수의 흥미로운 세션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인간의 직관은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인식을 갖게 해 비용 측면에서 소모적이고 복잡한 정신적 계산 과정을 줄여줍니다. 이러한 직관 덕분에(?) 인간은 때때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릴 때 사고의 덫(mental trap)에 빠질 수도 있지요. 어떻게 인간은 사고의 덫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울 수 있을까요? 모테를리니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지 및 신경생물학적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과 사회 전체를 위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선택 환경(choice environment)’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철학자 겸 신경경제학자인 마테오 모테를리니 교수가  감성 경제와 선택 설계를 주제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전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인간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스누피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찰리 브라운'과 같이 감정적인 대신 빠른 논리고, 다른 하나는 영화 스타트렉의 '스팍'과 같이 합리적이지만 느린 방법이죠"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비논리적인 결정을 내리며, 굉장히 오도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조차 직관을 신뢰합니다. ('나는 아닌데?'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아래 모테를리니 교수의 영상을 꼭 확인해보세요!)

물론 아주 가끔(!) 우리의 무의식적 사고 매커니즘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낼 때도 있습니다. 결국 성공적인 의사결정의 핵심 요인은 과연 언제, 어디서 우리의 '비합리적 사고'가 꽤 괜찮은 효과를 발휘하는 건지 알아내는 것이지요. 좋은 소식은 이러한 비합리적 행동이 무작위가 아니라 예측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테를리니 교수에 따르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관적 실수는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정신적·정서적 처리 과정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인지 패턴을 이해한다면 더 나은 '선택 환경'을 설계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모테를리니 교수의 전체 세션은 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On-Demand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현장에서 직접 만난 모테를리니 교수의 IT조선 인터뷰 기사에서 AI의 역할에 대한 그의 생각들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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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2019’는 ‘Together we make analytics real’를 주제로 기업이 일상 업무에 SAS 솔루션을 적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창출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기조연설 영상은 SAS 애널리틱스 익스피리언스 2019 웹사이트Video On Demand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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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 (Hyunjin) B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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